보문산은 가벼운 걸음으로 오르기 좋은 산이기도 하다.
문화예술이 숨쉬는 중구는 새로운 문화중심도시로 특화된 문화를 꽃피우는 곳이다. 봄이면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는 공원에 효와 뿌리에 대한 개념을 담아 우리의 예와 뿌리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또한 으능정이문화거리는 주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며 다채로운 신식 문화행사들이 펼쳐지는 곳이다. 중구 곳곳에는 여전히 새롭고 다양한 문화들이 자라나고 있다.
대전의 명산으로 꼽히는 보문산은 해발 457m로 보물이 묻혀 있다 하여 ‘보물산’으로 불리다 지금의 이름으로 되었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보문산은 봄이면 진달래와 벚꽃이 만발하고 공원 내 약수터와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 대표 공원이다. 보문산 내에는 보문산과 보문사지, 야외음악당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보문산성은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된 산성으로 백제시대 산성 중 전국 최초로 복원되었다. 보문산 명칭에 관한 세 가지 전설들이 전해지니 산행하는 시간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보문산 등산로는 십여 개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야외음악당에서 시루봉을 오르는 길이 가장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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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에 올라서면 중구의 풍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2
테미공원은 봄꽃이 아름다운 공원으로도 유명하다.1960년대 전망대가 세워지며 대전 시가지의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문산 정상에 위치한 보문산성은 성 둘레가 약 300m인 삼국시대 산성으로 백제 말 신라와의 치열하던 전투의 긴장감이 흐르던 곳이다. 발굴 당시 민무늬토기 파편과 덧띠토기 파편이 발견되며 당시의 시대상을 둘러볼 수 있는 역사의 장소이다. 대전기념물 제4호로 지정된 보문사지는 무수동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로 절터 내에는 대전광역시문화재자료 제10호로 지정된 보문사지 석조(普文寺址石槽) 외에 맷돌, 세탁대, 기와, 도자기 같은 조선시대 유물들이 출토되었으며 당시 큰 규모를 자랑하던 곳으로 추정된다.
봄이면 벚꽃이 흩날리는 테미공원은 해발 108m의 수도산에 조성된 공원으로 백제시대 둥근 모양의 산성의 흔적이 남아있어 테미공원이라 붙여졌다. 사정공원은 공원 내에 축구장은 물론 스케이트장과 배구장, 배드민턴장과 같은 체력단련 시설과 호수, 잔디광장 등의 시민편의시설이 마련되어 대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공원 내에 큰 동물원이 조성되며 한층 더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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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O월드는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테마파크다.4
뿌리공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효 사상을 테마로 조성된 공원이다.국내에서 3번째로 큰 동물원이 조성된 대전 O월드에는 로키 산양과 몽골 야생말, 수리부엉이 등 국내에서 흔히 보기 힘든 희귀동물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수도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규모로 중부권 중 최고의 종합테마공원으로 매년 꾸준히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중구 침산동에 위치한 뿌리공원은 효를 주제로 한 유일의 테마공원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자신의 족보와 뿌리에 대해 생각하고 효를 이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효문화뿌리축제 때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효문화마을에서는 효 문화체험 증진을 목적으로 가족과 함께 어른을 공경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효 테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효 문화를 중시하는 중구에서는 효문화뿌리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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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비산 자락에서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2
단재 신채호 생가는 신채호 선생이 나고 자란 곳이다.산 동남쪽으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 터가 위치한 천비산과 산수동의 보물이라 불리며 주변 경관이 수려한 동네라 불리는 산수공원, 대전시 3대 하천 중 하나로 대전의 발원지 흘렀으나 현재는 도심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다. 정생동 천비산 내에 위치하여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폭포는 그 소리와 모습이 웅장하여 산을 찾는 이들에게 시원한 절경을 선사한다. 대전천, 그리고 갑천과 더불어 대전광역시 3대 하천으로 불리는 유등천은 냇가에 아름드리 버드나무가 많아 버드내라 불리기도 한다. 유등천 내에 산책로와 공원이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대전천변 주변에 조성된 중촌동 경로공원은 대형수목들과 노란 유채꽃 군락으로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유회당종가는 작지만 아름다운 공간이다.
보문산에 위치한 복전선원은 대전시내에 위치한 사찰로 여러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사찰이다. 외형이 정갈하고 깨끗하며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된 보문산 마애여래좌상이 보존되고 있는 곳이다. 보문산 아래 청렴한 선비 정신으로 생활한 유회당 권이진 선생이 처음 터를 잡은 유회당 종가는 건물 규모가 작으며 자연공간과 어울려 생활하던 선생의 생활정신과 아담한 공간들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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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족보박물관은 자신의 뿌리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2
으능정이문화거리는 젊은이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이다.문화예술의 중심도시 중구는 이채로운 문화시설 공간의 활용이 돋보인다. 우리 문화를 좀 더 엿보고 배울 수 있는 한밭도서관을 비롯하여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대전카톨릭문화회관 등이 그곳이다. 그밖에 전기통신의 역사가 담긴 충남 전기통신 박물관, 우리소리에 대한 관심과 국악의 대중화를 꿈꾸는 시립연정국악연구원,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서대전야외공연장, 세이아트홀, 현대갤러리 등이 마련되어 있다.
효월드 안에 위치해 있는 한국족보박물관 또한 가 볼만한 곳이며, 은행동에 있는 으능정이문화거리는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문화를 즐기는 곳이다. 걷고 싶은 거리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리며 으능정이페스티벌도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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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천하마을 내에 자리한 여경암, 그리고 거업제의 모습.무수동에 위치한 무수천하마을은 말 그대로 하늘 아래 근심이 없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06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되어 안동 권씨 유회당 종가, 여경암, 거업제 등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마을이다. 농촌체험과 함께 전통음식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밖에 대전청소년수련마을에서는 청소년들의 우리문화에 대한 바른 생각과 올바른 몸가짐을 수양할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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